파월, "인플레이션과 강력히 싸울 것"…고금리 유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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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과 강력히 싸울 것"…고금리 유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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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경제의 기반"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심포지엄서 강조 

"쉬어갈 지점 아니다"... 금리 인상 지속 시사

"물가상승률 2% 되돌리기 위해 전력 다할 "

 

[로스앤젤레스=케니 유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 강력하게 인플레이션과 싸우겠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우리 경제의 기반 역할을 한다"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경제는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BC 뉴스는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파월 의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에 일정 부분 고통을 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더 심각한 고통을 주게 될 위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멈추거나 쉬어갈 지점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다음달에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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