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저널링(journaling) 앱’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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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저널링(journaling) 앱’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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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애플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쥬라기(Jurassic)’라는 코드명을 가진 저널링 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저널링 앱의 기본 기능은 일상생활과 생각 등을 기록하는 용도다. 사용자는 ‘운동’과 같이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기록한 내용을 분류할 수 있다.



애플의 저널링 앱은 사용자가 직접 기록한 내용뿐만 아니라, 전화문자 데이터에 접근해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정보들을 토대로 사용자의 가장 ‘전형적인’ 일상의 패턴을 분석한다. 평균적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 등이 패턴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사용자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친밀도를 구별하는 기능도 있다. 가령 친구와 직장 동료를 구분하는 식이다.WSJ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 대한 애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앱 개발 과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앱에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공간으로 전송되거나 공유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일상 분석 작업도 오직 앱 내부에서만 이뤄진다.


저널링 앱은 이르면 오는 6월 예정된 애플의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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