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 FOMC 5월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0.25%p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오늘 인상 결정은 연준이 미국내 인플레이션 2%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다음주 발표되지만, 일단 지난 3월 발표된 인플레이션은 5.0%여서 아직은 연준이 원하는 2.0%보다 2.5배 높은 상황이어서 0.25% 금리인상이 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늘 시장의 관심은 이번을 끝으로 금리 인상을 마감하고 동결로 갈지 여부였던 가운데, 일단 연준 내부적으로 동결과 좀 더 인상해야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준 연방시장 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다음번 정례 회의는 다음달인 6월 7월, 9월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이번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다음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이 만일 3월 5%대에서 4월 4%대로 내려간다면 6월 FOMC회에서 금리동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1년 이상 이어진 잇따른 금리 인상에 올해 들어 대형 은행들의 붕괴가 이어지면서 은행발 위기가 높아진 만큼 오늘 금리 인상 이후 더 이상 금리 인상을 하기도 어렵다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물가의 고공 행진으로 좀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우선은 다음 주 발표된 4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아야 될 듯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