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에서 AM 라디오 기능이 퇴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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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에서 AM 라디오 기능이 퇴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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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폭스바겐, 마쓰다, 테슬라, 리비안, 폴스타 등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으로 전기차 모델에서 AM 라디오 기능을 제거할 방침이다.제조사들은 AM 방송 전파가 전기 모터를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 포드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서도 AM 라디오를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FM(초단파) 라디오가 이미 대세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아직도 미국에서는 AM 라디오방송 시청자들이 많은 편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AM 라디오 퇴출은 미국 진보, 보수 모두에게서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는 보도이다.




또한, AM 라디오 제거가 운전자의 안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AM 라디오는 미국 연방 정부, 주 정부, 각 지역 기관에서 공공 재난 경보용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들어 스마트폰으로 중요 정보를 전달받는 이들이 늘었지만 자동차안에서 AM 라디오 기능이 사라진다는 것에 섭섭해하는 이들도 많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지는 "대중 매체가 등장한 첫 100년 동안 AM 라디오가 미국인의 삶을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한인사회 역시, 많은 사랑을 받던 am 라디오시대가 빠른 변화의 물결속에 역사속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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