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예상 넘은 물가에 2년3개월래 최대 폭락…다우 12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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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 넘은 물가에 2년3개월래 최대 폭락…다우 1276p↓

뉴스코리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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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13일 2년3개월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유튜브 캡처>


[로스앤젤레스=김훈 기자] 뉴욕 증시가 2년 3개월만에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6.37포인트(3.94%) 내린 3만1104.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72포인트(4.32%) 하락한 3932.6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2.84포인트(5.16%) 떨어진 1만1633.57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오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CNBC는 S&P 500 기업 중 490곳 이상의 주가가 이날 떨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광범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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