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 1.5%→1.1%...실업률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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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 1.5%→1.1%...실업률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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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기조·긴축 재정 반영"

"미국 GDP 성장률·고용 악화될 전망"

2024년 실업률 4.0%→4.2%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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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로스앤젤레스=케니 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그룹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2023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경제 분석팀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5%에서 1.1%로 0.4%포인트 낮췄다.


GDP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최근 긴축적인 재정 상황이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과 고용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경제분석팀이 밝혔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당초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9월에 이어 오는 11월과 12월에 잇달아 0.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올해 말 기준금리가 4~4.25%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지난 6월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 나온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도표 위에 자신의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둔화되는 경제성장률을 반영해 올해 말 미국 실업률을 3.7%로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였다. 


또한 2023년 말 실업률도 4.1%로 종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올렸고, 2024년 실업률 역시 4.2%로 이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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