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후 직원 수천 명 해고한 일론 머스크, 사촌 2명 채용해 정규직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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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후 직원 수천 명 해고한 일론 머스크, 사촌 2명 채용해 정규직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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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링컴퍼니 엔지니어 영입 이어 '친정체제 강화'

샌프란시, 트위터 '사무실→침실' 개조 변경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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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구본명 기자] 지난 10월말 소셜 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한 이후 '친정 체제'를 강화해 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 트위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최근 사촌 2명을 채용했으며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부문에서 일하고 있고, 다른 명은 일론 머스크의 다양한 일을 돕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원 수천 명을 대량 해고했다. 이에 7400명이던 트위터 직원 수는 머스크 인수 2700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대신 머스크는 자신이 CEO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기반시설 터널 건설 서비스 회사 보링컴퍼니에서 엔지니어를 트위터로 데려왔다.

여기에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와 자신의 오른팔이자 가족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챌도 상주시키는 '자신의 사람'으로 트위터를 꾸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당국이 트위터의 건조물 변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시 대변인은 " 건물조사부는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위반 소지가 있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당국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일부 사무실을 침실로 개조했다고 밝힌 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주당 80시간의 고강도 근무를 주문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에 사무실을 침실로 바꾼 것이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 예정이다.

시의 조사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는 지친 직원들에게 침대를 제공하고 있을 "이라며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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