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 지역 은행의 연쇄 위기 부동산 시장 하락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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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 지역 은행의 연쇄 위기 부동산 시장 하락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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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부동산 데이터 업체인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올해  1분기 미국내 아파트 거래액은 1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77%)를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때 초저금리 시기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또한 미국내 주택판매가 이처럼 급감한 원인으로는 1년 새 급격히 오른 대출금리, 2022년 말부터 시작된 임대료 하락 등이 꼽힌다. 여기에 1972년 이후 최대 규모인 50만 채 이상의 아파트가 올해 새로 공급돼 전망은 더욱 어둡다. 


미국 지역은행의 연쇄 위기는 이처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은행들이 엄격한 대출 기준을 적용하고 여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동성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대출 잔액 중 상위 25개 은행을 제외한 중소형 은행의비중이 71%에 달한다.사무용 부동산 시장에도 경고음이 울렸다.


리사 셸럿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업용 모기지 2조9000억달러 중 절반 이상이 재융자 대상”이라며 “신규 대출 금리는 3.5~4.5%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오피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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